코스피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3% 돌파 여파에 하락세다.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3포인트(0.82%) 내린 2443.9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3%를 돌파하면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24.56포인트(1.7%) 하락한 2만402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73포인트(1.3%) 떨어진 2634.56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07.35로 전일대비 121.25포인트(1.7%) 하락했다.
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4센트(1.4%) 하락한 6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에 하락…2440대로 후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04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726억원, 기관은 31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87억원 순매도등 전체 25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8계약, 기관이 1150계약, 개인은 46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보험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가 의료정밀 증권 제조업 지수 등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POSCO와 NAVER가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나머지 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은 1%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대 급락 중이며 현대차 삼성물산 KB금융은 1% 이내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혼조세=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73.7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3억원, 기관이 2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4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IT부품 섬유의류 등이 0~1%대 상승 중이다. 통신장비 화학 제약 의료정밀기기 금융업 지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나노스가 9%대 강세다. 에이치엘비는 1%이내 소폭 오르고 있고 나머지 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신라젠 CJ E&M 코오롱티슈진은 1%대 약세고 펄어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등도 1%대 이내 소폭 내림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0.40원 내린 1076.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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