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다음 차세대 스마트폰이 현재 아이폰X보다 훨씬 비싸다고 설명하는 최근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삼성과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10 % 가까운 가격 인하를 협상하고 있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애플은 제품의 가격을 약간 낮추는 대신 수요를 높일 수 있다.
OLED 패널의 가격은 아이폰X의 총 생산 비용의 거의 3 분의 1에 해당한다. 애플이 삼성과의 협상에 성공할 경우 애플은 패널 당 10 달러(한화 약 1만700원)의 가격인하를 통해 OLED를 개당 100 달러(한화 약 10만7000원)로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이 올해 아이폰용 OLED 패널 약 1억 대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500만 대는 현재 아이폰X 용이고, 7500만 대는 2018년에 출시할 디바이스를 위한 것이다.
애플은 처음에 OLED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삼성이 아닌 다른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는 것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LG나 다른 업체들은 애플이 요구하는 요구에 맞출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다른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업체들이 아직 기술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삼성을 못 쫓아오는 상황에서 섣불리 공급처 다변화를 시도할 경우 자칫 아이폰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가격 인하 정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은 곧 나오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플러스에 대해 훨씬 더 보수적 인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아이폰X (사진=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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