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버스전용차로의 CC(폐쇄회로)TV 핵심 부품을 계약과 다른 저가 제품으로 납품한 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사기 혐의로 부산지역 모 업체 대표 A(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2년 동안 부산지역 26개 버스전용차로에 있는 과속·신호단속용 CCTV 핵심 부품을 부산시와 계약한 것과 다른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교체해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애초 계약한 제품과 달리 CCTV카메라 화소가 낮아 업체 측에 부품 교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저가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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