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시장과 23% 차이
허석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22~23일 이틀간 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허석 예비후보가 전체의 60.37%를 얻어 37%에 그친 조충훈 예비후보를 23% 차로 이기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순천시장 선거는 현직단체장과 일대 일 구도로 ‘본선’ 같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 결과마다 업치락 뒤치락 하며 시종 예측불허였던 초접전을 벌였다.
허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와 관련해 "공정한 사회를 원하는 많은 시민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다"면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순천 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적폐세력 청산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본선까지 두 달이 남았지만 더욱더 낮은 자세로 듣는 귀를 활짝 열고 순천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사회, 깨끗한 순천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선거의 최대 분수령인 민주당 경선이 종료되면서 6·13 지방선거는 오는 30일 본선일정에 돌입한다.
허 후보가 순천시장 본선에 진출하면서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에 순천시장 선거는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후보가 맞붙어 3당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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