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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소비심리 5개월째 하락…주택가격 전망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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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덕 기자

노컷뉴스

(표=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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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가능성과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1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진 107.1로 지난해 4월(100.8)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CSI는 지난해 11월 112.0을 기록한 뒤 1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치(2003년~2017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현재경기판단 CSI(86)와 향후경기전망CSI(96), 가계수입전망 CSI(102), 소비지출전망 CSI(107)가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CSI(95),생활형편전망CSI(102)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해 8.2대책이 발표됐던 지난해 8월 16포인트 하락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은행권의 대출기준 강화, 주택 공급과잉우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 전세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취업기회전망CSI(94)는 전월수준을 유지했지만, 임금수준전망CSI(120)는 1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128)는 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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