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아차산역 사거리에서 천호대교 남단까지 총 2.6㎞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생겨
▲천호대로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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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다음 달부터 천호대로 아차산역~광나루역 사이 일부 병목구간이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바뀐다. 이를 통해 버스 속도는 11%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차산역 사거리에서 천호대교 남단까지 총 2.6㎞ 구간이다.
천호대로 아차산역~광나루역 사이 병목구간 0.9㎞를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는 이번 달 말이면 마무리된다.
기점인 신설동역교차로에서 종점인 하남시까지의 길이는 총 21.4㎞다. 아직 연결되지 않은 구간은 천호대교를 포함한 3.3㎞로 이 가운데 아차산역사거리~천호대교 남단 2.6㎞가 다음 달 연결된다.
▲천호대로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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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 구간 0.7㎞는 현재 설계 중이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와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버스 속도는 시속 28.8㎞에서 32.2㎞로 11.8% 향상되겠다. 운행시간 편차도 1~2분 이내로 안정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에서 양방향 총 4개소의 중앙정류소가 설치된다. 정류소 사이가 멀어 불편했던 중곡동입구삼거리에도 중앙정류소 1개소가 추가로 생길 예정이다.
중곡동입구사거리와 새밭교회에는 횡단보도가 연결된다. 아차산역사거리와 광장사거리의 'ㄷ' 모양 횡단보도는 'ㅁ'자로 바뀐다.
천호대로 유턴지점 2곳은 변경된다. 오렌지팩토리앞삼거리에서 도심 방향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유턴차량은 약 250m 앞 지하차도 위에 새로 생기는 유턴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광장사거리에서 도심방향으로 되돌아오려는 차량은 광장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한 뒤 아차산로에서 유턴해야 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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