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의 환자가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연간 5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대형 병원들까지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의료 관광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한국 부스에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대부분 중앙아시아 사람들로 상담 내용은 일반 진료에서부터 한방 치료까지 다양합니다.
[자야츠 다랴 / 카자흐스탄 참가자 : 한국 의료 관광에 대한 정보도 얻고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세계 의료 관광 박람회에는 우리나라에서도 38개 병원이 참가했습니다.
10여 개 병원이 참가한 작년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병원 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들 병원 가운데에는 연세대와 경희대 등 대형 병원들도 있습니다.
이들 병원 모두 차별화된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을 모집합니다.
[이강일 / 인천 나사렛 국제 병원 이사장 : 이 박람회를 통해서 환자들을 만나고 유치 업체들을 많이 접해서 우리 병원을 홍보하고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 병원을 찾는 중앙아시아 환자는 작년 기준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12년 1~2만 명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6년 사이에 25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국내 병원들은 중앙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데다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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