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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저소득층 난방 효율 개선·장학사업 등 '따뜻한 나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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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조선일보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지난 2월 대구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설맞이 어르신 떡국 드리기’ 봉사 활동을 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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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기여'를 올해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 산업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우선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바닥 난방, 벽체 단열, 창호·도배·장판 교체를 통한 난방 열효율 개선사업 ▲사회복지시설에 가스 냉난방기, 도시가스 빨래 건조기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을 대상으로 '건축아카데미'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취업을 돕는 등 일자리 창출 사업도 벌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가스 수요 확대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미래세대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 취약계층 고교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장애아동·청소년 대상 재활보조기구 및 의료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해외자원개발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모잠비크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책걸상을 포함한 학습 기자재를 후원했다. 2015년부터는 현지에 기술훈련 학교를 신설, 배관 용접 등의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경북대 어린이병원의 희귀 난치성 중증 아동 환자의 치료비와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키로 했다.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를 조성하고,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 봉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0월 본사가 대구로 이전한 가스공사는 평창올림픽 지원과 내부 경비 절감 등으로 전체 사회공헌 예산이 전년 대비 16%가량 삭감됐지만, 대구지역 사업비는 오히려 전년 대비 6% 확대 배정하는 등 매년 대구지역 사회공헌 사업비를 늘려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로 돌려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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