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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키스 먼저 할까요’ 종영②] 멜로장인 감우성·김선아, 멜로물의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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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감우성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멜로장인 감우성과 김선아가 만나 완벽한 합을 이뤄냈다. 40대의 서툴지만,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24일 오후 종영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멜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앞서 김선아와 감우성의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연기력은 물론, 흥행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이다.

김선아는 40대 돌싱녀이자 스튜어디스 안순진 역을 맡았다. 앞서 김선아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 로코물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내공을 선보였고, 폭넓은 감성 연기로 40대 멜로물 퀸 자리까지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JTBC ‘품위 있는 그녀’로 흥행에 성공, 차기작 선택에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분위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선아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에 아픈 사연을 지닌 인물로 분해 깊은 감정선을 보였다.

감우성은 ‘고독한 독거남’인 손무한 역을 맡았다. 감우성 역시 ‘연애시대’ 등을 통해 멜로물의 대가로 자리 잡은 배우다.

그 역시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남다른 연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이전에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지적인 매력에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 망가짐 역시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가 내 인생에 있어 마지막 멜로물이 될 수도 있다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우성과 김선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진짜 어른들도 가능한 멜로’의 새 지평을 열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기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주연으로 내세운 로맨스물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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