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63억 원을 투입해 대천해수욕장 내 캠핑장, 샤워장, 물품보관소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췄고, 올해는 대규모 예산 투입 보다는 시설 보강과 보수, 꽃길 조성, 해양쓰레기 수거로 쾌적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먼저 대천해수욕장의 얼굴과 역사인 시민탑광장 안내소를 리모델링하고, 야영장과 솔밭 공원의 수목을 정리하며, 관광객들의 쉼터와 도보 이용로인 데크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머드광장과 만남의 광장 사이에 위치한 에코로드 내 조형물과 만남의 광장 쉼터 도색으로 쾌적한 미관을 조성하고, 머드광장과 분수광장 사이에 태양광 경관등 30개소를 설치해 야간 시간에도 시민들에게 빛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시민 안전과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불법행위의 단속을 위해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방문하는 관광객수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차량 계수기도 설치한다.
이밖에도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쓰레기 및 해양 부유물을 제거하고, 백사장 내 해변도로 모래 제거, 해수욕장내 테마 꽃밭과 꽃길 조성으로, 전국 최고의 피서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가뭄으로 일부 중단 된 분수광장과 만남의 광장의 바닥 분수는 올해 지속되는 비로 여건이 개선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키로 했다.
이기혁 해수욕장사업소장은 "시설 개선과 환경 정화는 물론,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의견을 듣고 추진해오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고, 매번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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