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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국 진출 노리는 화웨이 P20, ‘옆동네’ 캐나다에 먼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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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부의 중국산 스마트폰 금지 조치로 인해 미국 진출에 애를 먹고 있는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이 이웃인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IT조선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P20' 및 'P20 라이트(Lite)', 'P20 프로(Pro)' 3개 제품이 5월 17일 캐나다의 주요 통신 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P20 시리즈는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P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P20 프로는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력, 3개의 카메라 유닛을 내장한 '트리플 렌즈 카메라'를 채택해 화제가 된 제품으로 우수한 카메라 성능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4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된 화웨이의 P20 시리즈는 가장 하위 P20라이트 모델이 최저 649유로(약 85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P20 프로는 900유로(약 120만원)에 출시됐다.

화웨이는 P20 시리즈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연방통신 위원회(FCC)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통신 기기와 장비의 자국내 수입 및 유통을 막는 정책을 발표해서 현재 미국내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화웨이는 올해 초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스마트폰 '메이트10'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려 했지만 미국 정부의 저지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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