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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한반도 운명 걸린 '남북정상회담'…이번주(23~27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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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3일 최고위원회의 열고 '드루킹 특검' 논의

1분기 실적시즌…26일 삼성전자·현대차 발표

뉴스1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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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1.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평화, 새로운 시작'

27일(금) 한반도 운명을 바꿀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구역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는 순간부터 모바일을 포함,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전세계 34개국에서 온 총 858명의 외신 기자단을 포함, 30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일산 킨텍스 등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모일 전망이다. 남북 양측은 회담 의제에서 부터 경호·의전·홍보에 이르까지 의견조율을 사실상 마치고 리허설만 남겨놓은 상태다. 의제로 설정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경우 5월말~6월초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정국 풀릴까…與 23일 최고위원회의 열고 '드루킹 특검'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23일(월)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그간 야당에서는 경상남도 도지사에 출마선언한 김경수 민주당의원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특검 도입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민주당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정치공세라며 특검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드루킹 사건으로 정국교착이 지속되고 청와대가 특검 도입여부에 대해 국회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이 어떻게 정리될지 예단은 어렵다.

3. 1분기 실적 시즌…26일 삼성전자·현대차 발표

이번주부터 주요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6일(목) 경영실적 콘퍼런스콜과 함께 1분기 영업성과를 발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실적가이던스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5조6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9%, 57%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22조원 수준, 영업이익은 9000억원의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 27% 가량 감소한 기록이다. 26일엔 LG전자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4. 한국지엠, 이사회 23일 열고 법정관리 신청여부 결정

한국지엠(GM)이 23일(월) 오후 5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노사가 복리후생 축소 등 구조조정을 위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한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은 총 1조원을 수혈 받아야 급한 불을 끌 수가 있다. 법정관리 절차를 밟으면 영업망 붕괴가 불가피해 법원이 회생가치가 크다고 판단해도 기업 정상화까지 감내해야할 손실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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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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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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