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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민주당 원창묵·구자열·용정순 원주시장 출마자들 정책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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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한 아모르웨딩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자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이 송기헌 국회의원(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주시장 출마자인 구자열 전 강원도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용정순 전 원주시의원.2018.4.22/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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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을 지역위원회가 주최한 6·13 지방선거 원주시장 예비후보자 정책발표회가 22일 원주시 태장동 아모르웨딩홀에서 열렸다.

23~25일 치러질 경선을 앞두고 열린 원창묵, 구자열, 용정순 등 3명의 민주당 원주시장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는 세 후보의 공약 등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로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정순 예비후보는 “35만 수부도시 원주가 제대로 가고 있나. 도시 난개발과 팽창위주 정책으로 구도심은 저녁만 되면 깜깜하고 혁신도시도 한집 건너 한집이 빈상가다. 도시 규모는 커지고 인구도 늘어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확실히 개선됐지만 시민 삶이 정말 행복하고 달라졌냐고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월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가 대박이 났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역사문화예술이 관광이 되는 원주를 만들겠다. 구도심 일대를 지역 역사·문화 재생구역으로 만들겠다. 곧 폐쇄예정인 원주역사에 국립현대 미술관 분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열 예비후보는 “청렴·소통·상생 3가지 키워드를 갖고 나왔다. 이것이 지도자가 갖춰야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밝히며 “10년 전부터 지방자치에 대한 연구를 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 중 핵심이 지방분권이다. 그것을 해 내겠다”며 소통 및 지방분권, 환경 등 6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취임 즉시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문제가 소통위원회에서 다양한 문제가 소통위원회에서 걸러져야 한다. 또 시장이 가진 예산과 권한을 25개 읍면동에 배분하겠다”며 도내 최초 중앙선 폐선을 이용한 트램(노면전차) 조성, 우산동 창업허브타운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재선의 원창묵 시장은 민선 5기 혹은 6기부터 추진된 원주교도소 국비이전, 남원주 역세권 조성,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 등의 원주시의 굵직굵직한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원주 먹거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소금산 출렁다리가 위치한 간현관광지를 스릴 가득한 테마단지로 업그레이드 하고 폐선이 될 중앙선 철도를 이용한 관광지 개발 등의 공약을 밝혔다.

23일부터 3일 간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질 경선에서 확정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원경묵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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