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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아이들거리축제'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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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화재단 주최…총 4회 걸쳐 진행

'상상' 주제로 공연·체험 프로그램 마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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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이들을 위한 거리 축제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펼쳐진다.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혜화동로터리에서 국민생활관까지 이어지는 혜화로 일대에서 ‘2018 아이들거리축제-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종로구청으로부터 아이들극장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종로문화재단은 2016년 4월 아이들극장 개관 기념으로 혜화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개관 1주년 기념 퍼레이드와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을 묶어 ‘아이들거리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에 걸쳐 ‘상상’ ‘나눔’ ‘놀이’ ‘미래’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오는 28일 열리는 거리축제는 ‘상상’을 주제로 한다. 예술무대 산의 대형 인형 퍼레이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코믹 브라스밴드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 극단 나무와 푸른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분필아트, 투우놀이 등 아이들이 거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들도 준비한다. 혜화동 소재 한국생명과학연구소와 재능교육에서도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공연과 체험행사는 무료다.

올해부터는 혜화동 주민들이 축제 준비 과정에 함께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혜화동축제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종로문화재단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한다. 향후 아동친화거리로 조성될 혜화로 일대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왕 종로문화재단 대표는 “아이들거리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거리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종로구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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