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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청년창업 메카 ‘부산스마트벤처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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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2년만에 51개사 배출.. 아이템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교육.멘토링 등 제공.. 올해 졸업한 26개 기업 매출 30억.신규고용 70여명


파이낸셜뉴스

ICT관련 지식서비스분야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자를 발굴 및 지원하는 2018년 부산스마트벤처캠퍼스의 졸업식이 지난 19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렸다.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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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스마트벤처캠퍼스'가 청년창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개교 이후 지금까지 캠퍼스에서 배출한 유망 청년창업기업은 모두 51개사로, 매출과 신규고용 창출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신생 창업기업 26개사가 부산스마트벤처캠퍼스에서 8개월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부산스마트벤처캠퍼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16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개교 이후 입교생들의 아이템 개발.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과 입주공간, 전문 창업교육, 멘토링, 글로벌 전시회 참가, 상용앱 개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코맥스벤처러스, 에이블벤처스, 스마트파머 등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기관의 후속 연계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25개팀이 이 캠퍼스를 거쳐 창업을 했고, 올해는 26개 청년창업팀이 졸업했다.

올해 졸업한 26개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클라우드, 증강현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 8개월간 이들 26개사는 총 매출액 29억8000만원, 신규고용 약 70여명, 수출 4300만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현재 SBS에서 TV 애니메이션 '에그구그'를 방영중인 주식회사 스튜디오인요는 부산 2D애니메이션 스타트업 기업이다. 신생기업이 만든 애니메이션이 지상파 TV에 정규 편성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지역 콘텐츠 제작업체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댄스팜은 모바일.비콘.빅데이터를 활용한 IT 기반 통합학원관리 솔루션인 '움직임'을 개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8억4000만원의 매출과 함께 14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상호 경영기획실장은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사업화 자금 지원에서 창업역량강화, 투자연계까지 이어주는 성공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이라며 "캠퍼스를 통해 배출된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자들이 사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소포트웨어, 콘텐츠, 융합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춘 지식서비스 분야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 우수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5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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