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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민생시장' 내세운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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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완구 전 총리가 22일 오후 대전 서구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사양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성효 후보. 2018.4.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3지방선거 세몰이에 나섰다.

'일어나라 시민, 웃어라 대전'이란 슬로건으로 민생시장을 내세운 박 후보의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정우택·이명수·이장우·정용기·이은권 의원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육동일 유성구을 당협위원장,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가 열리는 12층 행사장은 발디딜틈 없이 지지자들로 가득 메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6층에 별도 모니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축사에서 "비행기 타고 아침에 서둘러서 귀국한 것은 박성효가 왜 돼야 하느냐를 여러분들께 호소하기 위해서다"면서 "미래의 대전을 누구한테 맡겨야 되느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는데 (선거가)얼마남지 않았다. 짧은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가 대전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매일 20명씩 설득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역단체장은 시행착오를 범하면 안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예행연습할 자리가 아니다"며 "박 후보는 대전의 다람쥐 구멍까지 다 안다. 대전발전을 위해 구상이 다 돼 있고 시행착오를 겁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밖에서 대전을 보는 눈은 민선 6기 때 민주당 시장이 와서 4년 내내 정치자금법으로 옥죄어 시정을 펴지 못했다"며 "대전시민들이 웃게할 수 있는 인물인 박 후보를 어떻게 대전시장으로 만들어낼 것이냐가 대전을 보는 바깥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시장은 정치자금법으로 물러나고 도지사는 야밤 도주하고 천안시장은 비리로 구속됐다"며 "이젠 충청도가 똘똘뭉쳐 이 나라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충청의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효 후보는 인사말에서 "운동장이 기울어졌다고 하는데 기울졌으면 더욱 열심히 뛰면 된다"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 갖지 않고 대충하면 평생 후회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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