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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경매사 필립스 한국사무소, 26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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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랑스 작가 장 뒤뷔페 1955년 작품
[필립스 한국사무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3대 경매사로 꼽히는 필립스 한국사무소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문을 연다.

필립스는 한남동 복합문화단지 사운즈에 마련한 한국사무소를 통해 다양한 프리뷰와 강연, 특별 행사를 열 계획이다.

릴리 첸 필립스 아시아본부장은 22일 "한국 컬렉터들 성장세와 한국시장 중요성을 고려해 한국사무소 설립을 오랫동안 신중하게 추진해 왔다"라면서 "새 공간에서 다양한 한국 미술계 구성원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첸 본부장은 "한국 미술애호가들은 세련된 취향과 뛰어난 안목으로 유명하다"라면서 "이들은 세계 미술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컬렉션 수준도 높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개관일인 26일부터 사흘간 한국사무소에서는 상반기 홍콩 경매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 이브닝 경매'와 '시계 경매' 일부 출품작 프리뷰가 열린다.

김창열과 정상화를 비롯한 한국 작가뿐 아니라 영국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 프랑스 화가·조각가 장 뒤뷔페, 일본 화가·조각가 구사마 야요이, 스위스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 등 다양한 작가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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