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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울산 중구, 문화재 활용 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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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호부사 행렬. 뉴스1 DB. / 사진제공=울산 중구청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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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 중구가 울산유형문화재 제1호인 ‘울산동헌’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중구는 22일 울산동헌과 내아에서 가족단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헌씨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헌씨의 품격’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콘텐츠를 새롭게 창조하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학생과 가족,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도호부사의 7가지 임무를 활용한 역사체험놀이와 울산도호부 곳곳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 동헌에서 하는 직장인 회식 프로그램, 울산도호부 어린이 해설사 양성 교육 등으로 전체 2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자녀와 학부모가 한 팀이 돼 도호부사의 7가지 임무인 수령칠사를 수행하고 각종 미션을 수행한 뒤 완료하면 퇴근하는 역사문화놀이를 통해 동헌의 역할과 도호부사의 임무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관아인 울산동헌에서 당시 울산 수령이 했던 교육 진흥이나 군대에 관한 사무, 부역을 균등히 하는 일, 민사소송 처리 등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중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교육청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도호부 곳곳을 활용해 동헌의 이야기를 미디어로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6월 14일에는 ‘동헌씨의 간격-동헌씨, 잠시 쉽시다!’라는 제목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도호부사 집무처인 동헌에서 업무를 벗어난 일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회식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전체 15차례에 걸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헌과 읍성, 문화의거리 등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이해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헌씨의 성(城)격-동헌씨와 함께하는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이나 학생, 학교는 중구 문화관광실로 문의하면 된다.
iou5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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