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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강원 양양, 200억짜리 연어생태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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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연어생태파크'가 조성된다. 양양군은 22일 연어 회귀 하천인 남대천 중상류 지역에 5만8000㎡ 규모 연어생태파크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파크엔 폭 10m, 길이 1㎞의 연어 자연산란장과 박물관, 캠핑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양양군은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환경영향평가와 하천환경조사, 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에 나선다. 이어 2020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양양 남대천은 국내 대표적인 연어 회귀 하천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동해안으로 돌아오는 어미 연어 70% 정도가 양양 남대천에서 산란한다.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가 국내 5개 연어 회귀 하천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적지조사에서 최적지로 꼽히기도 했다.

[양양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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