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꾸린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이 맡게 됩니다.
추진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일(23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대에 직원 5명가량을 파견해 성폭력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조사합니다.
또 경북대가 사건을 조사·처리하는 과정이 적절했는지와 의혹이 제기된 교수가 어떻게 성평등센터장이 됐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앞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해당 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을 상습 성추행하고 당시 피해자가 이를 주임 교수에게 알렸으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피해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고 피해 학생에게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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