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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민주당, '드루킹 특검'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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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23일 최고위원회의서 논의

머니투데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서유기 박 모씨가 2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 씨는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 모씨(필명 드루킹)의 지시로 댓글 자동추천 프로그램(매크로)을 입수한 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4.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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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드루킹 특검'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국 타개를 위한 정면돌파 방안을 고려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23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도입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청와대가 특검 도입 여부를 국회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여당인 민주당이 이를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또 청와대가 특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류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여당으로선 개헌과 이를 위한 국민투표법, 추가경정예산안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드루킹 사태'에 계속 발목을 잡혀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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