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인공장기의 미래' 책자를 20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서는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의 역사와 기술동향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향후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이 미칠 영향을 경제, 사회, 문화, 윤리, 환경 다섯 가지 관점에서 제시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유전자 치료, 생체재료 개발, 의료용 동물시장, 이식 컨설팅 등 다양한 관련 산업 동반성장과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일자리 창출을 전망했다. 반면 자본력이 풍부한 소수 다국적 기업의 시장 독점 가능성과, 고령층 증가로 청년층과의 일자리 경쟁을 우려했다.
사회적으로는 환자 및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 장기 수급 불균형 해소로 불법 장기 거래 경감 등이 기대되나, 경제적 수준에 따른 기술 혜택 격차 등을 담았다. 인체유래물 취득·공급과 실험동물에 관한 생명윤리, 이식장기 부작용 발생 시 책임소재(제조사,의사) 여부, 생명경시 사상 확산 및 인공장기 개발 중 생산될 수 있는 변종 동물로 인한 생태계 혼란 우려 등의 윤리·문화․환경 관점의 다양한 이슈들을 제시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바이오 인공장기의 미래 책자 발간이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의 미래사회 영향과 쟁점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관련 이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희강 기자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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