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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보장도 받고 저축도 하고 싶다면…'저축성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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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자녀를 둔 A씨(40)는 최근 아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적금과 보험을 고민하던 A씨. 결국 자녀교육저축보험에 가입했다. 자녀교육저축보험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축하금부터 해외연수비까지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신문사

환급금 높은 저축성 보험/보험다모아


위험성에 대한 보장도, 목돈 마련도 필요하다면 저축성보험은 어떨까.

저축성보험은 목돈마련이나 노후 생활자금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으로 납입한 보험료보다 만기시 지급되는 환급금이 더 많은 보험이다. 따라서 주로 주택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과 여러가지 보장을 받기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저축성보험은 금리연동형 저축보험과 금리확정형 보험, 변액(유니버셜)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이 있다. 금리연동형은 시중금리에 따라 이율이 연동되고 상품에 따라 공시이율이 다른 반면 금리 확정형은 확정된 이율을 적용해 만기에 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

변액(유니버셜)저축보험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태의 저축보험이다. 유니버셜일 경우 보험료 납입이 자유롭고 수시 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앞서 제시한 변액(유니버셜 저축보험)과 같이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연금보험이다.

먼저 40세 남자, 월보험료 30만원, 10년납, 유지기간 10년으로 금리연동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했다.

유지기간 10년(최장기준) 해지 환급률이 제일 높은 보험은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온라인 더좋은 저축보험'이었다. 이어 교보라이프 플래닛 생명의 '꿈꾸는e저축보험Ⅱ', 한화생명의 'Lifeplus 버킷리스트저축보험'이 뒤를 이었다.

'수호천사 온라인 더 좋은 저축보험'은 공시이율 2.7%로 10년 만기 3600만원을 납입하면 해지환급금으로 4043만원(환급률112.3)을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으로 기본보험료의 100%와 사망당시 적립액을, 만기보험금으로 적립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같은 기준(남자40세, 월보험료30만원)에 보험기간 종신(20년납)으로 변액(유니버셜)저축보험 상품비교를 한 결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배당 더쉬운 자산관리 ETF변액보험Ⅲ(적립형)'이 해지 환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입보험료 4320만원의 경우 해지환급금은 5657만원이며, 사망보험금은 기본보험료의 1000%+(사망보험금 청구일+제3영업일)의 계약자 적립금을 토대로 지급된다.

변액연금보험은 남자 40세 월보험료 30만원을 기준으로 연금개시연령을 60세로 잡았을 때(10년 납, 10년 거치)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변액연금 무배당'이 가장 높은 환급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600만원 납입시 해지환급금은 4993만원으로 환급률이 138.7%였다. 이 보험은 재해 장해 생활비를 보장하며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 중 발행산 재해로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된 경우 1회에 한해 매월 50만원씩 36개월을 확정 지급한다.

이밖에도 자녀교육비의 부담이 커지면서 저축성보험으로 자녀교육보험은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자녀교육보험으로는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꿈나무재테크연금보험'과 신한생명의 '무배당 신한아이사랑 연금보험Ⅲ'등이 있다. '수호천사 꿈나무재테크연금보험'의 경우 1형 수익형, 2형 보장강화형, 3형 학자금플랜형 중 목적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으며, 3형 학자금 플랜형으로 선택할 경우 학원비부터 영어캠프자금, 대학등록자금, 어학연수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아이사랑 연금보험Ⅲ'의 경우 기본형과 학자금형으로 나뉘어 있다.

다만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목적에 따라 적정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10년 이상의 장기저축성 보험이므로 보험사의 혜택과 재정건전성, 복리이율, 관리 능력을 꼼꼼히 비교해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나유리 기자 yul11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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