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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LG화학 ‘스마트라이프솔루션’, 차이나플라스서 중국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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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화학이 오는 24~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 차릴 부스 조감도. [자료 제공 = LG화학]


LG화학은 오는 24~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한 400㎡ 규모 부스를 차리고 기초소재,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모두 40개국의 4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LG화학은 3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모두 6개의 전시 존(Zone)을 운영할 계획이다.

씨티 존(City Zone)은 미래 도시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LG화학 제품들을 선보이는 곳으로 ESS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폴리올레핀(PO)이 적용된 전선 초고압 케이블 등이 전시된다.

오토 존(Auto Zone)에서는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내·외장제품을 볼 수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고성능 원료가 포함된 타이어 등이 자동차업계에 종사하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존(Laboratory Zone)은 고기능 합성수지(ABS)가 적용된 필라멘트, 3D프린터, 연구환경에 적합한 라텍스 장갑 등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장비에 적용된 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 존(Office Zone)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과 스마트폰, 배터리·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정보기술(IT) 제품 구동을 위한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짐 존(Gym Zone)은 폴리염화비닐(PVC)가 적용된 짐볼·바닥재, 고무·특수수지를 활용한 골프공·요가매트 등이 전시된다.

2개의 존으로 구성된 홈 존(Home Zone)은 PVC가 적용된 섀시, ABS가 적용된 가전제품 등 일반 가정집에서 쓰이는 LG화학의 첨단 소재들로 꾸며진다.

6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된 LG화학 부스 한 가운데는 회사의 자동차부품 소재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 목업(Mock Up)과 대형 스크린이 차지하고 자동차 부품 소재를 상시 소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 구매사를 유치하기 위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우선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를 처음으로 운영해 각 섹션과 제품 정보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사이트는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 구매사 미팅 라운지를 2층 규모로 마련해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상담 공간을 확보했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3개의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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