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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토부, 아?태 국가들과 교통정책 회의…아세안 공무원 연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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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교통분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잇달아 연다.

국토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교통실무그룹 회의를 오는 23~24일, 한-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ASEAN) 교통협력포럼을 25~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도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와는 한-인도네시아 교통협력회의 및 투자협력 비즈니스 포럼도 연다.

올해 45차를 맞는 APEC 교통실무그룹 회의는 역내 무역과 투자 자유화라는 목표 하에 지난 1991년 시작됐다.

이 회의는 4개 전문가 그룹(육상·해운·항공·복합운송 및 지능형교통체계)으로 구성돼 각 전문가 분야별로 교통 인프라 개선, 교통망 연계 강화, 안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실무 회의는 조성균 국토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이 의장에 취임(2018∼2019년) 이후 처음 여는 회의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양측간 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 이후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신기술 적용을 통한 교통연계성 확대 구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미래 도시 교통 방향과 한-아세안 교통 연계성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아세안 공무원 초청 연수는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철도·물류·도시교통 및 토지보상 4개 과정에 100여 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각 분야별 제도·정책·기술 강의와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 회원국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갖는다.

교통 관련 국내 기업 설명회와 국가별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아세안 발주처와 우리 기업의 관계망을 지속 확대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실무그룹 회의 개최를 통해 국토부가 교통 분야 리더로 성장하게 됐다"며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와 교통협력포럼은 아세안 회원국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간 연결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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