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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종합화학·SK케미칼, 최대 규모로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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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車내∙외장재 소재 등 차세대 주력 제품군 전시

뉴스1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 SK 화학계열사 전시부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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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SK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오는 24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2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그 중 SK종합화학·SK케미칼은 역대 가장 큰 면적인 306㎡ 규모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범용 제품 중심이었던 중국 화학 시장도 소비재, 고부가 품목 위주로 재편되는 등 수요 차원에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두 회사는 실 생활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재, 식품용기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까지 그간 중국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확보해 온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Δ패키징(Packaging) Δ오토모티브(Automotive) Δ리빙(Living)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SK케미칼도 Δ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Δ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담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잠재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합성고무(EPDM) 제품 외에도 지난 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SK Primacor(EAA), SARANTM(PVDC)을 인수 완료 후 첫 공개한다. SK종합화학은 두 제품의 강점·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소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행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ECOTRAN®, SKYPURA, SKYPEL를 새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을 획득한 전자레인지 용 식품용기 소재인 SKYPURA(PCT)와 전자 제품 패킹, 전선용 튜브 등 전자전기용 산업재 시장을 겨냥한 SKYPEL(TPEE)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일본 화학기업 '데이진'과의 합작사 이니츠(INITZ)가 생산하는 세계 유일 친환경 무염소 제품인 ECOTRAN®(PPS)를 통해서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두회사 CEO들도 행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중국 사업 관련 임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주요 패키징·오토모티브 기업 부스를 둘러보는 한편, 고객과의 만남도 갖는다. 김철 SK케미칼 사장도 가전 기업 부스를 방문해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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