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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것을 공식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핵실험 금지조약의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법적인 CTBT(핵실험금지조약)로 구속하는 것이 핵실험 모라토리엄(실험유예)을 확고히 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다른 핵심국가들에도 조약 가입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중지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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