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오찬회동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
이번 3자 오찬은 조 대사가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 부총리와 이 총재를 초청해 성사됐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시점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실업과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기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오찬회동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J(제이)노믹스'의 틀을 닦은 조윤제 주미대사는 현 정부의 첫 한은 총재 유력후보로 거론됐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올 들어선 지난 1월 4일 새해 첫 회동, 2월 9일 티타임 회동, 3월 5일 오찬회동 이후 네 번째 만남이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난 셈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재정경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한은 부총재보이던 이 총재와 경제·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했다.
김 부총리가 이후 아주대 총장으로 취임했을 때 이 총재가 직접 취임을 축하해주는 등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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