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美 재무장관 다섯번째 회담
남북관계 변화 감안·양국 간 정책 공조키로
이번 회담은 양국 장관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최근 컨퍼런스콜 이후 약 10일만에 성사된 것이다. 김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은 취임 후 다섯 번째 만남이다.
김 부총리는 환시 개입 공개 관련 “IMF 권고와 G20 합의문, TPP 및 여타국 사례와 외환시장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 재무장관은 한국 정부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제안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여건 변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그간의 진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예정된 두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와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남북 관계 변화를 감안해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정책 공조가 필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시로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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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와 미국 재무부 장관/기재부(워싱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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