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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주의 IT 외신] ①5G는 중국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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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 '애널리시스 메이슨'에 의뢰해 5G를 가장 잘 준비한 10개 국가를 선정한 결과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IT조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2018년 1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개통된 스마트폰 브랜드 1위에 오르며 애플을 눌렀다. 다만, 고객 충성도는 애플이 삼성보다 높았다.

애플이 최근 인수한 디지털 잡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2019년에 뉴스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모바일, 맥북 운영체제(OS)인 iOS와 맥OS를 통합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5G 준비 선두는 중국, 한국은 2위"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준비를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5G를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IA는 중국이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이동통신산업 동력을 바탕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제13차 5개년계획(2016∼2020년)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5G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5000억위안(85조원)을 투자한다. 또 중국은 현재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가 광범위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중국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은 2~4위를 기록하며 티어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는 티어2로 나타났으며 티어3에는 캐나다, 러시아,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5G 준비 선두는 중국, 한국은 2위"

◆ 삼성, 美서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올라…고객 충성도는 애플 다음

삼성전자가 2018년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강자에 올랐다. 다만, 고객 충성도는 애플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CIRP)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갤럭시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개통된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개통 점유율은 39%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애플(31%)이 2위에 올랐다. 2017년 4분기 애플이 40%의 점유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역전됐다. 1분기 갤럭시 점유율이 늘어난 것은 갤럭시S9시리즈 출시 일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 美서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올라…고객 충성도는 애플 다음

◆ 美 FCC, 11월 14일 5G 주파수 경매 나서

영국과 한국에 이어 미국이 5G 주파수 할당을 위한 경매 일정을 확정했다.

18일 IT 전문 매체 BGR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4월 회의를 통해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11월 14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FCC는 또 24㎓ 대역 경매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의 5G 주파수 공급량은 총 1.55㎓ 폭이다. 425㎒ 폭의 블록 두 개와 100㎒ 폭 블록 일곱 개가 할당된다.

美 FCC, 11월 14일 5G 주파수 경매 나서

◆ 애플, 아이폰X 골드 출시하나

애플이 골드 색상의 '아이폰 텐(X)' 출시를 준비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실버와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의 아이폰X만 출시했으나, 조만간 아이폰X 골드를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9월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에 아이폰X 골드 모델 준비 계획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X를 공개하기 전, 애플이 골드 색상의 아이폰X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애플은 제조상 문제로 인해 아이폰X 골드 색상을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아이폰X과 함께 공개한 아이폰8 시리즈는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골드 색상도 출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8 골드는 2017년 9월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 골드와 동일한 색상에 테두리의 스테인리스도 금색 계열로 마감됐다.

애플, 아이폰X 골드 출시하나

◆ 임직원 입단속 나선 애플…"정보 누설한 직원 12명 체포"

애플이 임직원에게 회사 정보 외부 누설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 블로그에 "2017년 회사 정보를 누설한 임직원 29명을 적발했고 이 중 12명이 체포됐다"며 "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울 것이다"라는 메모를 올렸다.

애플은 "3월 애플 소프트웨어 로드맵에 대한 내부 기밀 회의의 세부 사항을 유출한 책임자를 체포했다"며 "수백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참석한 회의 내용이 유출돼 이들이 조사를 받았고, 이들 중 신뢰를 배반한 한 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될 경우,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경쟁 업체가 대응 상품을 선보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제품 마케팅 임원은 해당 글에서 "우리 스스로 고객에게 우리 제품이 왜 훌륭한지 말할 기회를 가져야지, 이를 타인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직원 입단속 나선 애플…"정보 누설한 직원 12명 체포"

◆ "애플, 2019년 뉴스 구독 서비스 내놓을 것"

애플이 2019년 중으로 뉴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7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3월 인수한 디지털 잡지 구독 서비스 '텍스쳐(Texture)'를 뉴스팀에 통합하고 프리미엄 뉴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인수한 텍스쳐는 한 달에 9.9달러(1만550원)의 구독료를 내면 뉴요커,피플,내셔널 지오그래픽,보그 등 220개쯤의 잡지를 무제한 구독할 수 있는 디지털 잡지 구독 서비스로, 잡지계의 넷플릭스로도 불린다.

애플은 텍스쳐를 애플 뉴스에 통합해 프리미엄 뉴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텍스쳐 인력을 20명 감축한 뒤 남은 인력을 애플 뉴스팀과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업그레이드된 애플 뉴스 앱은 2019년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구독 수익 중 일부는 뉴스 제작 회사에 지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애플, 2019년 뉴스 구독 서비스 내놓을 것"

◆ 애플 통합OS 물건너가나…팀쿡 CEO "iOS,맥OS 통합 부정적"

애플이 모바일, 맥북 운영체제(OS)인 iOS와 맥OS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팀 쿡 애플 최초경영자(CEO)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쿡 CEO는 17일 더넥스트웹과의 인터뷰에서 "iOS와 맥OS를 통합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라며 "애플 제품은 iOS와 맥OS 차이 때문에 훌륭하다"고 말했다.

쿡의 발언은 애플이 조만간 아이폰과 맥 기기를 오가며 작동하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소문과 상반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2017년 말 애플이 코드명 '마지팬(Marzipan)'이라는 이름으로 iOS와 맥OS 의 앱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통합OS 물건너가나…팀쿡 CEO "iOS,맥OS 통합 부정적"

◆ 애플, 2세대 아이폰 재활용 로봇 공개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분해 로봇 '데이지(Daisy)'를 공개했다. 애플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아이폰 재활용 계획의 일부로 분해 로봇을 소개했다.

애플이 19일 공개한 데이지는 2016년 선보인 1세대 아이폰 분해 로봇 '리암(Liam)' 부품 일부가 탑재됐다. 데이지는 9가지 종류의 아이폰을 분해해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을 분류한다. 데이지는 시간당 최대 200대의 아이폰을 분해할 수 있다.

애플은 또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이 19일부터 30일 사이에 맡긴 구형 아이폰을 비영리 환경단체 '컨저베이션 인터내셔널'에 기부한다. 애플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타사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기부하는 사람에게 앱스토어 기프트카드 등을 지급한다.

애플, 2세대 아이폰 재활용 로봇 공개

#5G #한국 #중국 #CTIA #애플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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