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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문장대 온천 환경영향평가 26일이후 결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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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의 거센 반발을 사는 경북 상주 문장대 온천개발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결론이 오는 26일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심의 마감 시한을 한 차례 연기해 지난 20일로 잡았으나, 유관기관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시한을 넘겼다.

환경청은 유관기관과의 협의 기한을 오는 26일로 잡은 것으로 전해져,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결론은 이날 이후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환경청이 '부동의'로 결론을 내릴 경우 온천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리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충북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 문장대 온천개발 갈등은 지난 1985년 한강수계 달천의 최상류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일대가 온천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3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환경보전을 원하는 충북의 강력한 반대를 불러왔고 지난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 대법원이 충북의 손을 들어줘 갈등은 일단락되는듯 했지만 끊임없는 개발 재추진에 갈등의 사슬이 끊기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상주시 문장대 지주조합은 온천 개발을 재추진하겠다며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충북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대책위는 지난달 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온천개발 시도를 중단시켜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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