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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남경필 "北핵실험장 폐기 환영…비핵화 로드맵 담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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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동결로 그쳐선 안돼…평화 종착역은 핵폐기"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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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북한의 이번 조치가 핵동결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의 종착역은 분명 북한의 '핵 폐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로드맵이 담보돼야 한다"며 "국민이 끊임없이 '결국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유도 북한의 이번 조치가 미봉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 지사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북한의 선심성 기습 발표에 기뻐만 할 게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낼 촘촘한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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