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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의 점자양말 캠페인./이노션 제공 |
이노션은 6개월 동안 시각장애인들을 인터뷰해 외출과 의상 선택시 가장 어려운 것이 양말이라는 점에 착안,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국내 25만명의 시각장애인은 어떤 양말을 신어야 할지 모르거나 짝이 맞지 않아 곤란을 겪은 적이 많다.
1분30초 분량의 영상은 양말에 표기된 점자라벨을 손으로 만져본 시각장애인이 짝과 색깔을 쉽게 고를 수 있게 되면서 즐거워하는 변화를 담고 있다. 이노션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패션 양말 브랜드인 ‘아이헤이트먼데이(I hate Monday)’와 손잡고 실제로 점자 양말을 제작했다.
일반인도 신을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 등의 기능이 추가된 점자 양말은 16일부터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의 10%는 서울맹학교 등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작은 점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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