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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황창규 KT 회장, 17일 경찰 조사…"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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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상품권으로 바꿔치기 해 국회의원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조선비즈

황창규 KT 회장. /조선DB



16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말을 종합하면 황창규 회장은 계열사를 통해 접대비 명목으로 사들인 상품권으로 다시 현금을 산 후, 임원 명의로 국회의원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KT 측이 이 같은 방식으로 약 4억3000만원을 불법 후원하고 이에 55명의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KT 측이 불법 후원 모집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해 1월 황창규 회장의 집무실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지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KT 측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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