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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검찰, ‘김기식 출장비 지원’ 우리은행·거래소 등 압수수색…더미래연구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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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성격·대가관계 등 경위 확인 방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출장비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피감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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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산운용사업 신뢰구축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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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한국거래소와 최경수 당시 거래소 이사장을 강도 높게 비판한 직후 한국거래소가 급히 기획한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14년 3월 당시 거래소 측이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출장은 김 원장과 보좌관이던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만이 응해 단독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김 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 6부에 배당했다. 수사팀은 특수부, 공안부, 형사부 소속 검사들을 각 1명씩 투입한다. 사건 주임검사는 김종오 형사 6부장이 맡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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