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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檢 '김기식 고발사건' 관련 한국거래소 등 3곳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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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 우리은행,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포함... 13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아시아경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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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특혜성 외유 및 정치자금 유용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거래소 등 의혹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3일 "한국거래소, 우리은행,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9시30부터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대검찰청의 관할 결정에 따라 관련 사건을 모두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형사부와 특수부, 공안부 출신 검사 각 1명씩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구성했다. 형사6부는 남부지검의 기업금융범죄 전담수사부다.

수사와 관련해 수사팀 관계자는"법과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뇌물과 직권남용, 강요, 정차지금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낸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원장에 대한 고발은 자유한국당의 고발 외에 두 건이 더 있다. 검찰은 이들을 모두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해 수사를 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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