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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금감원장 심각, 청와대에..." 문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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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정찬배 앵커, 장민정 앵커
■ 출연 :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백성문 변호사

- 與 "지방선거 악재 될까" 끙끙 앓기만
- 김두관, 우원식에 "문제 심각하다" 문자
- 盧 정부에서 일했던 인사들도 우려

◇앵커> 김기식 금감원장, 하루가 다르게 의혹들이 불거져나오고 있다 보니까 여당 내에서도 반대기류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최고위원회 도중에 우원식 원내대표의 핸드폰이 포착이 됐는데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김두관 전 장관이 보낸 문자 메시지였는데요. 금감원장 문제 심각합니다. 청와대에 점점점. 이게 지방내각 앞두고 심각해질 것 같아요. 이런 뉘앙스 같아요.

◆인터뷰> 아까 우리가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김기식 원장에 대해서 사퇴해야 된다라는 의견이 50%가 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 굉장히 심각한 수준으로 높은 거죠. 거기에다가 이런 의혹이 계속 확산되면 이게 지방선거 국면에서 사실 여당에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지금 일단 이런 문제가 터졌으니까 청와대에 어떻게든 이 부분을 좀 해결해 달라고 제안하는 게 어떠냐라는 내용 같아요.

우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현재 당내에서 여러 의원들도 이건 지금 이 상황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그러다 보니 여당 내에서도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그냥 정말 김기식 원장 밀고 가는 쪽으로 가야 될지 내부에서도 지금 의견이 이제는 조금씩 분분해지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당내에서도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자 바로 밑에 문자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김기식 원장에게 보낸 문자인데요. 잘못된 일이 없다면 단단히 마음 먹어라, 이런 문자를 보냈다고요.

◆인터뷰> 아무래도 현재 청와대 입장에서는 법적인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임명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와 교감할 수밖에 없는 우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일단 현재까지 기류를 그렇게 전한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백성문 변호사님이 정확히 지적해 주셨는데요. 이게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당내 기류가 심상치가 않은 겁니다. 소위 말하는 청와대발 리스크가 이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때를 보면 바로 2016년 총선을 볼 수 있는데 이 당시에 진박 감별사라고 해서 사실은 친박계 인사가 선거개입 여부가 확산되기 시작하니까 이 당시 선거가 끝나고 나서 수도권에서 큰 표 차이로 떨어졌던 큰 표가 아니라 적은 표 차이로 떨어졌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박감별사만 아니었으면 내가 붙었다라는 피를 토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요.

2012년 총선 같은 경우는 소위 말하는 김용민 씨에 대한 그 당시의 막말 파문 때문에 수도권 진영에서 민주당의 표가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잃어버렸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광역의원부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좋은 지지도 때문에 선거를 유연하게 끌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문제를 중간에 정리하지 않게 될 경우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좀 당내의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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