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바른미래당 "與, 정무위 소집 회피…한미연구소 의혹 해소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폐쇄문제를 논의하자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소속 정무위원인 김관영·지상욱·채이배·유의동 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경 심의를 전제로 걸며 정무위 개최를 교묘히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제까지 연구소에 들어간 세금이 10년간 200억 원이 넘는데, 당초 취지대로 예산이 집행됐는지와 성과물에 대해 꼼꼼히 짚어 봐야 한다"며 "정말로 청와대가 개입해 연구학자들에게 재갈을 물리려고 한 것인지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면서 "10년 넘게 지속하며 이룩한 미국 내 지한파라는 소중한 자산을 이렇게 포기하는 것은 국익에 해가 된다는 지적이 있어 국회 차원의 신속한 진상규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민주'를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분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앞장서 민주주의 질서를 교란하는 아이러니를 그냥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정무위를 열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 [단독] 특별사면과 평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
☞ [#Me Too 우리가 불편한 이야기] 바로 참여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