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온라인은 터키가 유럽연합(EU)과 난민협약을 체결하는 대가로 자국으로 난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투입되는 자금을 EU로부터 지원받아 국경 보호를 강화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터키와 시리아 국경 수백 ㎞에 3m 높이의 장벽과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독일 뿐 아니라 EU가 터키의 국경 보호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슈피겔 온라인은 EU와 터키의 난민협약이 위기를 해소한 것이 아니라 이전한 것에 불과하다며 협약 이후 그리스 쪽으로 가려고 에게 해를 지나는 배 위에서 사망하던 난민이 이젠 터키, 시리아 국경에서 죽어나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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