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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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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이 막판 진통끝에 극적 타결됐다.

30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서 열린 노사정 및 채권단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로 매각 및 경영정상화에 상호합의안이 도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동걸 산은 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노조 대표 지회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조합 내부절차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 내부절차는 해외매각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매각이 무산될 경우 법정관리 신청후 파산 직행이 유력시돼 가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총파업 등 해외매각에 강하게 반발하던 노조는 해외매각 노조원 찬반투표를 전격 결정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로 급선회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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