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면담…“법정관리는 막아야”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에 최선 다해달라”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규모로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여부를 하루 앞두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노사 대표와 각각 만났다.

윤 시장은 29일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조삼수 대표지회장, 하태정 수석 부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 등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노동조합의 어깨가 가장 무거울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단해야할 때는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남은 시간에도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노조 면담을 마친 후 김종호 회장, 전대진 부사장 등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만나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파국만은 절대 막아야한다”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30일인 오늘까지 노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법정관리행 수순을 밟게돼 결과에 따라서는 지역사회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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