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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부 "금호타이어 살려야"…30일 대국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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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주재 긴급 비공개 경제현안간담회 개최

뉴스1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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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이훈철 기자 = 정부가 30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방안을 논의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30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주재하고 금호타이어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간담회 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 초 수백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유동성 해결을 위해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투자유치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노조에 부딪혀 투자유치가 무산위기에 놓여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에 30일까지 노사자구안 합의와 더블스타 투자 유치에 대한 노조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을 통보했다. 30일이 지나면 물리적으로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4월2일 270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으며, 5일에는 400억원의 회사채 만기도 도래한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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