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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민주평화당 "4·27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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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민주평화당은 29일 "4·27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평화당은 적극 환영하고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를 기원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 남북 당국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8천만 겨레의 염원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요청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전면회복과 정상화가 주요 의제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4.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5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를 잘 놓아야 한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려 남북미 사이에 조성된 대화와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을 비롯한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과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얻어내는 방안도 도출해 내야 한다"먀 "민주평화당은 이미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햇볕정책을 이끌어 온 주역인 박지원, 정동영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에 합류했다. 민주평화당은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채 한달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정부는 한반도의 운명을 개척한다는 자세로 국가적 차원의 총력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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