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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우원식 "국민개헌, 이제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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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인턴 기자] [the300]"자유한국당, 자가당착적 관제개헌 비판에만 열 올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23.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부터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의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개헌안이 국회에 넘어오면 국회는 헌법개정 절차에 따라야 하고 오는 5월 24일로 의결 시간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모든 후보가 약속한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이행과정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개헌 동시투표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발 개헌안의 걸림돌인 한국당은 할 일을 하지 않고 자가당착적 관제 개헌 비판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다른 야당에게 퇴짜 맞은 야4당 협의체의 이름만 바꾼 야4당 개헌 의총을 제안했다"며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를 막을 방법이 보이지 않아 거절당할 게 뻔한 제안만 늘어놓으며 시간 끌기만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한국당은 민의를 따르는 개헌의 주체가 될지 낡은 호헌세력으로 머물지 이제 국민은 국회의 선택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5월 초까지라도 국회 개헌안이 마련되면 대통령 개헌안은 철회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제 여야 의지에 달렸다"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끝으로 "여야 5당 교섭단체 4곳이 참여하는 8인 협의체를 만들어 개헌 논의를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준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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