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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청주대 동문회 상임이사회, 남기창씨 총동문회장 후보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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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병훈 전 청주시의장 '반대' 압도적, 탈락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총동문 회장 투표실시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회가 남기창(67) 현 동문회장을 제29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상임이사회는 지난 19일 후보로 등록한 남기창 현 회장과 최병훈(69) 전 청주시의장에 대해 투표를 해 남 후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실시된 투표에는 총 상임위원 50명 가운데 33명이 참여했다. 남 회장은 찬성 31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찬성이 많아 후보에 올랐다.

최 전 시의장은 찬성 4표, 반대 27표, 무효 1표, 기권 1표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임이사회는 투표 전 두 후보를 상대로 총동문회 화합과 발전방안, 개인적 기부를 포함한 총동문회 재정확충 방안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검증했다.

상임이사회 관계자는 "두 후보가 과반수의 찬성표를 받는다면 모두 동문회장 후보로 추천하려고 했지만, 최 후보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청주대 10만 동문의 화합을 위해 단일 후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기 동문회장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청주대 보건의료대학 청암홀에서 진행된다. 남 후보가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연임한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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