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연 전략산업본부장(겸직)은 23일 ''메드라인 투자 관련 광주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최근 감사위 감사에 글로벌 의료기업 ‘메드라인’이관련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향후 감사 결과 기업정보가 비정상적으로 외부에 유출된 것이 확인되면 이에 따른 정확한 경위파악과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광주시 또한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와 메드라인은 지난해 10월부터 깊은 신뢰를 갖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빛그린산단 내 공장 착공식 등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 고위공직자 등이 글로벌 의료기업 '메드라인'의 광주 투자 사실과 관련한 기업정보를 외부로 무단 유출시킨 정황을 포착해 다음주 중으로 광주경찰청에 공식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수사 대상자는 최근 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 기부금 사용문제 등과 관련해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A본부장(3급)과 B과장(4급), 청와대 행정관 C씨 등 모두 3명이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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