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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동대, 평양과기대와 공동 연구·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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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 전유택)과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사진은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두 대학 보직 교수들이 지난 21일 한동대에서 만나 협력 가능한 공동 관심 사항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2018.03.23.(사진=한동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는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과 공동 연구와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두 대학 보직 교수들은 지난 3월 13일과 21일 한동대에서 만나 협력 가능한 공동 관심 사항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두 대학 총장을 비롯 한동대학교에서 이재영 산학협력단장과 박영춘 한동통일한국센터장, 박원곤 국제처장이, 평양과기대에서 김필주 농생명대학장과 이병무 치과대학장, 최세열 지식산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식량 ▲보건 ▲환경 분야 개선 등 3가지 사업을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평양과기대는 대동강 남쪽 평양시에 있는 남북합작 이공계 특수대학으로 한국 기독교 단체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북한 교육성과 공동으로 설립해 지난 2010년 10월 개교했다.

북한 내에서 유일하게 전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며 자본주의 경제와 경영을 가르치는 국제대학이다. 현재까지 학부생 400명과 대학원생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5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장순흥 총장은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대학 한동대학교가 평양과기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어 참 기쁘다”며 “한동인들이 통일에 대해 귀한 사명감을 가지고 비전을 수립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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