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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정택근 GS 부회장 "핵심분야 역량강화·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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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GS 정택근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9시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도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GS칼텍스는 생산시설·고도화 시설 지속적 투자로 확보한 경쟁력 유지·발전은 물론 설비효율성 향상, 안전진단 강화 등을 통해 최적의 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S EPS와 GS E&R은 작년에 각각 준공한 900MW급 복합가스발전소 및 1.2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GS리테일과 GS홈쇼핑도 유통사업 대표기업으로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상품기획·개발역량을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향후 약 2조원을 투입해 올레핀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정유사업과 화학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GS홈쇼핑은 현재의 주력 수익원인 TV쇼핑 매출에 국한하지 않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중심의 성장 기반 구축, 벤처 투자를 통한 미래 신사업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GS리테일은 기존의 왓슨스를 랄라블라라는 이름으로 변경하는 등 H&B 사업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GS칼텍스는 업황 개선과 철저한 재무관리를 통해 차입금의 상당부분을 상환해 S&P, 무디스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주식회사 GS와 자회사들도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활동 속에서도 재무 안정성 유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GS는 'Grow with uS'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상생 경영을 통한 건전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는 이날 주총에서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보다 많은 보통주 주당 1800원, 우선주 주당 185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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