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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시, 해빙기 118곳 점검 결과 ‘위험요인 96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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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을 비롯해 석축·옹벽·교량·주택 등 취약시설 118곳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53곳에서 배수로가 막혀 빗물이 넘치는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2018.03.2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을 비롯해 석축·옹벽·교량·주택 등 취약시설 118곳의 안전점검 결과, 53곳에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와 안전관리자문단, 대학생 현장점검단, 소유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보름간에 걸쳐 진행됐다.

전문가·공무원과 함께 지역 대학에서 건축·토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합동점검을 벌임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석축·옹벽분야 등 30곳, 경사면·주택 등 23곳 등 총 53곳에서 취약 요인 96건이 발견됐다.

분야별 위험 요인은 안전분야(42%), 건설분야(22%), 기타(36%)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점검반은 현장에서 정비할 수 있는 시설물은 즉각 처리하고 예산투입과 계획을 마련해야 할 시설물은 구·군·유관부서에서 오는 6월 말까지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연제구에 위치한 개인 시설물의 경우 비탈진 언덕 윗 부분에 균열이 진행되는 것을 발견하고 소유자에게 보강대책 마련토록 요구했다. 또 수로에 낙엽 등이 쌓여 물이 넘치거나 옹벽 등이 갈라질 위험이 있는 곳은 즉시 정비했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 기간과 상관없이 시민들께서 석축·옹벽 붕괴가 예상되는 위험시설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나 구·군에 신고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부산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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