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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황각규 "투자 확대 쉽지 않을듯"…롯데, 신동빈 부재에 '공격 경영' 사실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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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23일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51기 롯데지주 주식회사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좀 더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재로 인해 대규모 인수·합병, 사업구조 개편, 투자, 경영혁신 작업 등 롯데의 공격 경영에 사실상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황 부회장은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부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Nguy?n Xu?n Ph?c)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베트남 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우리들의 생각을 전달했기 때문에 베트남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 부회장은 롯데정보통신 상장 이후 상장 가능성이 높은 계열사를 묻는 질문에 "지금 그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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